오종혁 "영화 속 용 문신, 실제 내 것..21살 철 없을 때 했다"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2.04.25 15:00
영화 포스터 속 오종혁의 등문신은 실제 본인의 문신이다 /사진='늑대들' 포스터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늑대들' 영화 포스터 속에서 보여준 용 문신에 대해 실제 자신의 몸에 있는 문신이라고 밝혔다.

오종혁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늑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늑대들'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오종혁은 '늑대들'에서 야쿠자 조직의 2인자 도훈 역할을 맡아 자신들의 구역을 침범한 고려인 마피아 조직원을 상대로 응징을 가하며 액션 연기를 펼쳤다.

'늑대들'에서 오종혁읜 용문신을 한 포스터가 처음 공개되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종혁은 이에 대해 "등의 용 문신의 원래 있는 제 문신이다. 21살 때 철 없을 때 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오종혁이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들'(감독 전규환) 언론시사회에 앞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늑대들'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2022.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오종혁은 "안 보이는 곳에 해서 저 조차도 잊고 살았는데, 본의 아니게 영화 캐릭터에 잘 맞아서 감독님께서 문신을 이대로 가지고 가자고 말씀 해주셨다"라며 "따로 문신의 인의적으로 안해도 돼서 개인적으로 편했다"라고 웃었다.

오종혁은 극중 액션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제가 워낙에 몸 쓰는거 좋아한다. 그렇기에 어떤 씬이든 자신이 있었다"라며 "영화 촬영을 위해 좀 더 몸을 스트레칭 하는 정도로 준비 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오종혁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수위 높은 응징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그 장면을 촬영하며 어떻게 하면 더 인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장면은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응징이 아니었다"라며 "삶의 유일한 사람다운, 인간다움이었던 부분마저 앗아간 것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감정을 배제하고 잔인함을 끌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늑대들'은 4월 27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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