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솔루션 'QA42'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전했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및 성능 효율성, 호환성 등 9가지 엄격한 시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과 운영에도 우선 도입 대상으로 선정된다.
포티투마루의 QA42는 인공지능 엔진이 마치 사람처럼 지문을 읽고 이해한 후 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정보 검색과는 달리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단 하나의 정답만을 도출한다. 기업 내 지식관리시스템(KMS) 등에 도입할 경우 불필요한 2차 재검색 과정을 없앨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30%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QA42 솔루션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계독해 경진대회 스쿼드(SQuAD) 2.0에서 구글 AI팀과 공동 1위를 차지한 원천기술을 상용화한 것"이라며 "이번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정답 경계 추출형 외에도 숫자 연산형, 테이블 정답 추출형, 절차 추론형, 다지선다형 등 다양한 유형의 기계독해 기술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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