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베스트 11 동시 선정... 英전설도 반했다

김동윤 기자  |  2022.05.17 10:18
손흥민(가운데)./AFPBBNews=뉴스1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할 것(Everyone loves SO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개리 네빌(47)도 손흥민(30·토트넘)에 반했다.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당연하게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베스트 11의 한자리도 내줬다.

네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은 EPL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4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2골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에 이은 득점 2위로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21골을 기록한 것이어서 같은 조건이면 17골에 불과한 살라보다 더욱 인정을 받고 있다.

네빌 역시 이 점에 주목했다. 네빌은 "살라와 단 1골 차이다.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그정도"라면서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뛰는, 살라와 완벽하게 다른 스타일이다.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손흥민은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44)는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를 EPL 올해의 선수로 꼽았다. 하지만 EPL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넣는 데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 전설(네빌)은 자신의 'EPL 올해의 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를 위한 자리를 찾지 못했다"면서 손흥민-해리 케인(29·토트넘)-살라 스리톱의 굳건함을 알렸다.

개리 네빌이 선정한 올해의 EPL 베스트11. /사진=더 선 캡처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해의 EPL 베스트11.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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