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세뇌 시켜야지~"[★밤TV]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 두 번 보고 결혼을 결심한 후 결혼하게 된 방법을 전한 가운데, 이를 본 김준호가 나홀로 결혼 계획을 세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임창정과 전진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전진은 "두 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전진은 "후배 커플이 있는 자리에 갔는데 그곳에 이서가 있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전진은 "문 열자마자 후광이 비치더라. 머리 맞은 느낌은 처음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

전진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투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아지면서 떨리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이 코웃음 치자, 전진은 "형은 옛날에 안 느꼈냐"고 물으며 본의 아닌 비수를 꽂았다. 이어 전진은 아내와 결혼했던 방법에 대해 "이서한테 '우리가 만나다 보면 결혼을 분명히 할 거고 넌 나랑 무조건 결혼식을 하고 예쁜 애기를 낳아서 살 거 같다. 무조건 내 말 들어'라고 했다"면서 "내 말 맞다고 계속 언급하고 얘기했다"고 결혼을 세뇌를 시켰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한편, 개그우먼 김지민과 연애 중인 '돌싱포맨' 김준호는 결혼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준호는 게스트로 온 임창정과 전진을 보고 영감을 받은 듯 "임창정과 전진을 보고 세뇌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도 그만해라 이제. 그 정도 했으면 다 했다. 헤어져 이제"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 가지지 않았냐. 평판. 기사 도배. 화제성"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가 "왜 그러냐"고 하자, 탁재훈은 "너는 지민이를 만나기엔 너무 돈이 없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를 돈 보고 안 만난다잖아"라고 말하며 승리의 웃음을 보였다.

오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