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조차' 감탄한 리버풀 선수... "리그 최고 풀백"

이원희 기자  |  2022.05.18 00:27
앤디 로버트슨(가운데).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47)조차 극찬하는 수비수. 바로 리버풀의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28)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네빌이 올해의 팀을 선정할 때 선입견을 버리고 로버트슨을 뽑았다. 심지어 로버트슨을 리그 최고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최대 라이벌 팀이다. 그런데도 네빌이 로버트슨을 '픽'했다는 것은, 그의 엄청난 실력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버트슨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믿을 수 없는 활동량과 정확한 킥력,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수비와 끈기를 갖춘 왼쪽 풀백이다. 세계 최고의 현역 왼쪽 풀백을 고를 때 로버트슨의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로버트슨과 주앙 칸셀루(28·맨시티)가 최고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4)는 로버트슨이 아닌 칸셀루를 선정했다. 하지만 네빌은 "확실히 칸셀루를 좋아하지만, 로버트슨을 제외할 수는 없다"고 확실하게 자기 주장을 펼쳤다.

사실 리버풀에는 로버트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최고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받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4)까지 보유하고 있다. 둘은 리버풀의 최고 무기로 꼽힌다. 아놀드도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2골 12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덕분에 리버풀은 이 둘을 앞세워 벌써 2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른 뒤 지난 15일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리버풀은 리그 우승 경쟁 중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있다. 전대미문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네빌은 4-3-3 포메이션을 배경으로 올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들을 선정했다. 공격진에는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상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 미드필더진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31), 로드리(26), 베르나르두 실바(28·이상 맨시티),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31·리버풀), 후벵 디아스(25), 카일 워커(32·이상 맨시티), 골키퍼에는 알리송 베커(30·리버풀)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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