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이경진, 암 투병기→'숨겨둔 아이' 루머 해명..자기관리甲[★밤TV]

박수민 기자  |  2022.05.18 05:30
/사진='같이삽시다' 방송화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기부터 자녀루머 해명까지 인생사를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숙소 다락방을 찾은 박원숙, 이경진, 혜은이,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새식구 이경진에게 자신의 방을 양보하고 다락방에서 자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다락방으로 조촐한 파티를 열며 멤버들과 속마음을 나눴다. 특히 이날 박원숙은 이경진에게 "아프고 난 뒤에 생각이 달라졌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경진은 "죽음을 지나고 나니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아니라고 하면서 잘난척하는 게 있었다. 죽음과 맞닿는 경지까지 가면 깨우치는 게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012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기를 거친 이경진은 "상처 주는 사람은 안 보면 되는 거다. 오히려 '그냥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까지는 많이 힘들다"며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박원숙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 중인 나한일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박원숙은 "나한일 씨와는 영화 '어우동'에 함께 출연했었다. 나한일 씨가 그때 하루종일 털 분장을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본 감독이 '복면 쓰고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다음날 아침 이경진은 눈을 뜨자마자 운동을 하며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가는 이경진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에 이경진은 "아파보면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걸 알게 된다"며 운동을 추천했다.

또한 이날 이경진은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루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조심스럽지만 너한테 숨겨둔 아이가 있단 소문이 있다던데"라며 이경진의 루머에 대해 입을 뗐다. 이에 이경진은 실소를 터뜨리며 "남자를 봐야 애가 생기지. 남자를 보지도 못했는데"라며 적극 부인했다. 이에 혜은이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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