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에어 포스 1은 지난해 6월 루이 비통의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의 에어 포스 1 에디션의 일부다. 해당 에디션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피에소 다르티코(Fiesso d'Artico)에 위치한 루이 비통 공방에서 제작됐으며, 에어 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 비통의 엠블럼은 물론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9가지 에디션에서는 루이 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클래식 올 화이트 에디션과, 동일한 디자인의 블랙 스웨이드 에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버질 아블로 작업의 핵심 소재인 무지개 모티프를 반영해 화이트와 그린, 레드 또는 블루 디테일이 어우러진 투 톤 에디션을 비롯해, 버질 아블로의 루이 비통 데뷔 컬렉션을 오마주한 메탈릭 골드 버전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구스토 레오네(Ghusto Leone)의 루이 비통 그래피티 모티프로 장식된 다미에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뉴욕 그린 포인트 터미널 웨어하우스(Green Point Terminal Warehouse)에서 관련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총 47가지 '에어 포스 1' 에디션과 함께 2022 봄-여름 컬렉션을 위해 루이 비통과 나이키가 협업해온 과정이 공개된다. 버질 아블로가 추구해 온 다양성과 문화를 뛰어넘는 포용성은 전시 주제와 연계되는 동시에, 뉴욕 곳곳에 비치되는 지구본 그래픽 조형물 등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서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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