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꼭 잡는다'... 마지막 상대, '꼴찌'라고 안심 못하는 이유

이원희 기자  |  2022.05.19 06:16
노리치시티. /사진=AFPBBNews=뉴스1
이미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리그 꼴찌' 노리치시티. 하지만 토트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할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의 순위는 4위(21승5무11패·승점 68). 순위 경쟁 중인 5위 아스널(승점 66)과 비교해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만 꺾는다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낸다.

마지막 상대가 강팀이 아닌, 최하위 노리치시티라는 점은 토트넘에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 노리치시티에도 승리해야할 목적이 있다. 바로 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받게 되는 상금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

현재 최하위 노리치시티는 5승7무25패(승점 22)를 기록 중이다. 19위는 왓포드로 6승5무26패(승점 23). 만에 하나 노리치시티가 토트넘을 잡고, 동시에 왓포드가 패한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노리치시티가 19위, 왓포드가 20위가 되는 것이다.

19일 영국의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19위 팀은 20위 팀보다 200만 파운드(약 31억 5000만원)를 더 받는다고 한다. 스몰클럽한테는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다. 특히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려야 하는 노리치시티는 전력보강에 이 상금을 보태야 한다. 이 때문에 노리치시티도 필사적으로 토트넘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으로선 팀 에이스 손흥민(30)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4경기에서 21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러 차례 팀 승리도 이끌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에 토트넘의 순위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왕을 위해서도 골이 필요하다. 현재 득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라있는데, 선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22골)와 격차가 크지 않다. 손흥민이 리그 4위, 득점왕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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