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로봇 골키퍼 상대 PK 실축... 조롱거리 전락 "호날두가 세계 최고"

심혜진 기자  |  2022.05.19 18:28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5·PSG)가 페널티킥(PK)을 실축해 팬들로부터 조롱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메시가 골키퍼 로봇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팬들이 그를 조롱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시는 PSG 선수단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카타르에 머물고 있다. 그리고 카타르 스포츠 박물관을 방문했다.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직접 슈팅을 하는 행사에서 메시가 실수를 범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 한 켠에 골대가 설치돼 있고, 그 앞에 로봇 골키퍼가 서 있었다. 메시가 직접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취재진 및 관계자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메시는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찼다. 그런데 로봇 골키퍼가 이를 파악하고 오른쪽으로 몸을 꺾어 메시의 슈팅을 막아냈다.

메시는 페널티킥에 대해 안 좋은 기록이 있다.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UCL 페널티킥 실패 최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주인공은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45)다. 메시와 앙리는 나란히 5차례 실패했다.

매체는 "통산 764골을 넣었지만 골판지로 만들어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메시의 모습을 본 팬들도 조롱하기 시작했다. 팬들은 "로봇을 상대로도 골을 못 넣네", "왜 호날두가 더 나은가", "호날두가 세계 최고 선수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리오넬 메시가 로봇 골키퍼 상대로 실축하는 장면./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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