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해도 될 것 같아"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이 강원도 동거 시작부터 재결합 청신호를 켜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20일 7회에서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서로를 위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강원도 동거 이야기를 전한다.
유혜영은 이혼 7년 만에 처음으로 나한일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해 시선을 모았다. 재회 후 항상 직접 요리를 했던 나한일은 오랜만에 전 아내가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봤고, 유혜영은 결혼 생활 당시 나한일이 가장 좋아한 된장찌개와 신혼 초 해줬던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나한일을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거실 창에 비친 서로의 모습을 바라봤고, 만남부터 재회까지를 회상하며 동거 첫날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유혜영 역시 나한일의 진심을 느낀 듯 전과 달리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혜영이 나한일을 위한 저녁식사를 차린 것은 물론 염색약을 챙겨와 직접 염색까지 해주는 특급 서비스를 펼친 것. 유혜영은 동거를 마무리하는 밤 술 한잔을 한 뒤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 충분히 자신이 생겼을 때 재혼해도 될 거 같다"라며 처음으로 '재혼' 이야기를 꺼내 나한일을 감격하게 했다. 유혜영이 "앞으로 헤어질 일은 없을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한 가운데, '유일' 커플에게 진짜 재결합 청신호가 켜진 것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진심의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며 "첫 재회 후 꾸준히 시간을 함께하며 한결 더 편해지고 가까워진 두 사람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동거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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