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2골 넣을 수 있다!” 득점왕 했던 선배 강력 지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2 12:34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을 지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 시간) 베르바토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예상을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각 경기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득점왕 경쟁’도 빼놓지 않았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이 이겨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한다면, 멋진 시즌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후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1골을 넣으면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이다. 앞지르기 위해서는 2골을 넣어야 한다. 그는 그것(2골)을 할 수 있고, 토트넘은 UCL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시즌 2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선두 살라(22골)를 맹추격 중이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딱 1경기다. 살라의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금껏 4차례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노리치 시티를 마주한다. 만약 골망을 가른다면,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 선배’인 베르바토프는 역시 친정과 손흥민을 지지했다. 베르바토프는 2006년부터 2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겼고, EPL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2010/2011시즌에 페널티킥 득점 없이 20골을 넣어 득점왕에 등극한 바 있다.

베르바토프는 최종전의 경기 결과도 예측했는데, 토트넘이 노리치를 3-0으로 꺾으며 UCL 티켓을 거머쥐리라 점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애스턴 빌라를 3-1로, 리버풀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3-0으로 이길 거로 예상했다. 결국 맨시티에 우승 트로피가 돌아가리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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