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차지명 마침내 터지나, '9회에도 147km 쾅' 10K 완봉승

인천=심혜진 기자  |  2022.06.02 17:44
2022 제주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SSG 김건우.
올시즌 퓨처스리그 첫 완봉승이 나왔다. SSG 랜더스 김건우(20)가 그 주인공이다.

김건우는 2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0 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첫 완봉승이다.

이날 김건우는 최고구속 147㎞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SSG 전력분석팀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스트라이크존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며 "투구 밸런스 및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제구가 향상됐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투구가 잘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9회까지 구위 및 스피드도 떨어지지 않았다. 9회에도 147㎞의 구이 나왔고, 변화구 역시 떨어지지 않았다"고 김건우의 피칭을 호평했다.

경기 후 김건우는 구단을 통해 "늘 경기 초반부터 어렵게 상대 타자와 승부하기 보단, 쉽게 풀어 갈려고 노력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전)경원이형과도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더욱 더 적극적으로 피칭 해보자고 얘기했고 덕분에 완봉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특히 슬라이더의 스피드와 제구가 평소보다 좋아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목표는 1군 콜업이다. 김건우는 "앞으로 타자와 적극적으로 붙어서 이기는 피칭 많이 하는게 목표고, 부상 없이 몸을 잘 만들어서 기회가 왔을 때 1군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김건우는 지난해 1차지명으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2년차다. 지난해엔 6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올해 제주 스프링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아직 1군 무대 등판은 없다.

2일 NC와 퓨처스리그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둔 김건우(오른쪽)과 포수 전경원./사진=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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