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번엔 바르사와 협상... 다음 목표는 '프랑스 왼발 센터백'

이원희 기자  |  2022.06.02 22:26
클레망 랑글레.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계속해서 전력보강에 나선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로셀로나의 왼발 센터백인 클레망 랑글레(27)를 2년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올 여름 최소 6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왼발 센터백도 그 중 하나다. 올 시즌 토트넘은 풀백이었던 벤 데이비스(29)를 스리백 자원으로 사용했다. 활약이 좋았지만, 원래 포지션이 아닌 만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출신의 랑글레는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장은 7회뿐이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은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침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적 협상이 원활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올 여름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베테랑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33)를 데려온 데 이어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 영입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왼쪽 센터백을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페리시치를 영입했지만, 여름 동안 계속해서 돈을 쓸 것으로 보인다"며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마쳤다. 이제 4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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