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8일 별세.."자택 화장실서 쓰러져..장례 절차 논의"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2.06.08 10:32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8일 방송코미디언협회 측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뒤 구급대가 왔지만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곧바로 유족과 장례 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그는 1988년부터 34년간 KBS 1TV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최장수 MC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에 따르면 지난달 송해의 MC 업적이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그러나 최근엔 건강 악화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월과 5월에도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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