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6월 말에 PSG 지휘봉 잡는다!...'3년 계약+연봉 340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12 10:5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현지시간) "PSG와 지단은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PSG의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PSG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포체티노를 선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서만 좋은 성적을 거뒀을 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을 앞세우고도 유럽 무대를 평정하지 못한 포체티노에 PSG는 크게 실망했고 감독 교체를 추진했다.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PSG는 루이스 캄포스 신임 단장을 선임하며 새로운 감독 물색에 박차를 가했고 지단에 접촉을 시도했다.

지단은 한때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만을 원한다고 한 바 있지만 결국 PSG가 내민 손을 잡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와 지단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6월 말에 공식적으로 부임할 것이며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40억원)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PSG와 지단은 수 차례 미팅을 가졌고 이미 세부적인 사항이 담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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