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대범해진 염정아, 싹쓸이 작전→장신영에게 탄로..긴장감↑[종합]

김미화 기자  |  2022.06.19 14:04
/사진='클리닝업'

JTBC '클리닝 업' 염정아의 정체가 결국 감사 팀장 장신영에게 탄로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5회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가 더욱 대담하게 여러 위기들을 헤치며 내부자 거래에 뛰어든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담겼다. 내부자 거래 모임에 등장한 금잔디로 인해 당황한 것도 잠시, 그녀가 베스티드 미화원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용미는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 후 자기 식대로 적당히 둘러대며 윤태경(송재희 분)의 숨은 조력자, '진연아' 역할에 녹아 들어갔다. 답할 수 없는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려 답을 유도했고, 오가는 말에는 적당히 진짜와 가짜를 섞어 사방에서 빗발치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해갔다.

매각 정보도 얻어냈다. 일원재단에서 학교 부지를 매각할 예정인데, 입찰사가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잭팟'의 스케일이 좌지우지됐다. 모임 멤버들이 기대하고 있는 회사는 바로 예산건설. 아직 시장에서는 가치가 절하돼 있어, 낙찰을 받는 순간 몸값이 3배로 뛴다는 게 그들의 판단이었다. 캡틴 송우창(송영창 분)은 용미에게 매각 선정 업체를 알아봐달라며, 거마비 3천만원을 제안했다.

이는 3천만원으로 최대 3배까지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의미했다.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 계획을 짠 용미는 회의 일정을 확인하는 척 일원재단에 전화를 걸어 날짜와 장소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친한 미화원 언니 금란(황정민 분)을 만났고, 뜨거운 음료를 일부러 자신의 옷에 쏟아 일원재단 청소 유니폼까지 빌렸다. 그 유니폼을 입은 용미는 곧바로 회의실에 들어가 몰래 도청기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보이지 않는 위기가 용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리서치팀에서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울렸던 게 화근이었다. 경보기가 울렸던 시각, 비슷한 장소에 있던 인물들을 확인 조사에 나선 감사팀은 CCTV에서 용미와 맹수자(김재화)의 수상쩍은 뒷모습을 발견했다. 그러나 파트장 천덕규(김인권)가 한바탕 들쑤시고 다닌 탓에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한 용미는 수자에게 생리대를 빌리러 갔다고 태연하게 둘러댔다.

숨을 돌린 것도 잠시, 리서치팀 양하은 책상 위에 두고 간 용미의 USB와 그 자리에서 60쪽에 달하는 분량의 파일이 출력됐다는 사실이 감사 팀장 금잔디에게 보고됐다. 정보 유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에 감사팀은 USB에 담긴 사진 속 아이들이 누구인지 알아내는데 주력했다. 두 아이들을 제일 먼저 알아본 덕규는 용미를 불러 추궁했지만, 용미는 또다시 기막히게 둘러댔다. 수자를 찾아간 진짜 이유는 딸의 학교 과제로 사진 출력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정보 유출 건은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그렇게 철면피처럼 잡아떼면 될 줄 알았는데, 용미가 그만 베스티드 엘리베이터 안에서 금잔디와 마주치면서 예상치 못한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번처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갈 것 같았던 잔디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서슬 퍼런 눈빛으로 "얘기 좀 하죠, 진연아 씨?"라며 용미에게 다가선 것. 이대로 용미의 '떡상'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한편 '클리닝 업' 6회는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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