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3경기 연속골 폭발! 코너킥 상황서 '환상 발리골' [★수원]

수원=김명석 기자  |  2022.06.21 21:01
수원FC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24·수원FC)가 K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코너킥 상황에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깨트리는 환상골을 터뜨렸다.

앞서 울산 현대, 김천 상무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던 그는 이날 골까지 더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건 K리그 입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우의 골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7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낸 공이 반대편으로 흐르자, 이승우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승우의 기습적인 슈팅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7번째 골.

이날 이승우의 존재감은 이 골뿐만이 아니었다. 전반 중반까지 슈팅이 나오지 않을 만큼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깨트린 것도 그였다. 이승우는 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뒤 전반 28분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선 연이은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 2명을 더 제쳤다. 이후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팀 동료인 김승준에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잔뜩 삼켰다.

이어 전반 37분엔 정확한 크로스로 팀 동료의 헤더 슈팅을 이끌어냈다. 이번에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이를 라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라스의 헤더는 그러나 크로스바 상단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상대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유도해냈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그는 이수빈에게 걸려 넘어졌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수빈은 이승우를 향한 파울로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팀의 수적 우위를 이끈 퇴장 유도에 이승우도 미소를 짓는 모습이었다.

수비 과정에서도 힘을 보탰다. 후반 초반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넘어진 뒤에도 상대의 공을 빼앗으려 몸을 내던졌는데, 이 과정에서 허용준과 날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예열을 마친 이승우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두의 허를 찌르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를 더하면서 팬들에게 값진 선물도 선사했다. 이승우의 골을 앞세운 수원FC는 후반 27분 현재 포항에 1-0으로 앞서 있다.

수원FC 이승우가 21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신광훈과 치열한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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