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 1위로 출발..But '마녀2' 선전 주목 [종합]

전형화 기자  |  2022.06.23 08:40
'탑건:매버릭'과 '마녀2'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훌쩍 늘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개봉 첫날인 22일 18만 8363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마녀2'는 이날 8만 2696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범죄도시2'는 5만 7874명이 찾아 3위다.

'탑건:매버릭'의 흥행으로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5만 93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총관객수 24만 3706명보다 11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기대작이 개봉할 수록 극장에 관객이 몰려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탑건:매버릭'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주목할 점은 '마녀2'의 선전이다.

'탑건:매버릭'은 이날 1975개 스크린에서 9159번 상영됐다. 좌석수는 150만 8168개로 전체 좌석수의 60.5%를 차지할 정도로 극장들이 좌석을 몰아줬다. 반면 '마녀2'는 이날 977개 스크린에서 3503번 상영됐다. 좌석수는 46만 4213개로 전체 좌석수의 18.6%에 불과했다. 즉 '마녀2'는 '탑건:매버릭'에 3분의 1 수준으로 스크린과 상영횟차, 좌석수를 배당 받았는데도 이날 8만명 이상 동원했다는 뜻이다. '탑건:매버릭'이 개봉 버프에 더해 스크린 및 상영횟차, 좌석수가 '마녀2'보다 세 배 이상 많았지만 관객수는 2배 가량 더 많았다는 뜻이다.

이는 상영 2주차에 접어든 '마녀2'에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극장들로선 '탑건:매버릭'이 23일과 24일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 못한다면, 주말에 '마녀2'에 더 많은 스크린과 상영횟차, 좌석수를 배정해야 하는 선택을 앞두게 됐다.

뭐가 됐든 두 영화가 쌍끌이 흥행을 계속 하게 되면 6월 극장가 관객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탑건:매버릭'과 '마녀2'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더 동원할 수 있을지, 이래저래 극장에 볼거리가 풍성한 요즘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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