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기록만 5개' 황선우 "뜻깊었던 대회, 올림픽까지 달려보겠다"

김명석 기자  |  2022.06.25 18:49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는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주호(국군체육부대), 조성재(고양시청), 문승우(전주시청)와 함께 혼계영 예선에 나선 황선우는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물살을 갈랐다. 그러나 한국은 3분36초28의 기록으로 전체 13위에 머물러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 경기는 황선우의 이번 대회 마지막 일정이었다.

황선우는 "오늘 마지막 시합인 혼계영까지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됐지만 한국 신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서 정말 뜻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 2011년 중국 대회 남자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자유형 200m 은메달은 2007년 호주 대회 당시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단체전 4개(남자 계영 400m·800m 2회·혼성 계영 400m)를 포함해 한국 신기록만 5개를 기록했다. 특히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단체전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는데, 예선(7분8초49)과 결승(7분6초93)에서 잇따라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올라가고, 한국 신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그리고 2024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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