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리뷰] 김하성 환상 호수비쇼 폭발, '7G' 연속 안타는 마감... 팀은 2-4 패

김우종 기자  |  2022.06.26 14:12
김하성(왼쪽)의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9회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치며 샌디에이고 홈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28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전 이후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도 '7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김하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기회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잭 에플린. 김하성은 볼카운트 1-2에서 6구째를 공략했으나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여전히 0-0으로 팽팽한 4회말 김하성이 타점 기회를 잡았다. 2사 2루 기회. 김하성은 에플린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

이어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는 세란토니 도밍게스. 김하성은 2구째를 공략했으나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0-3으로 뒤진 5회말, 호르헤 알파로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6회초 알렉 봄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2-4, 2점 차로 벌어졌다.

8회에는 김하성의 환상적인 수비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자이로 무뇨스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갈 듯한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때 김하성이 몸을 날려 슬라이딩 캐치에 성공, 재빠르게 1루로 뿌리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필라델피아가 비디오 판독(챌린지)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 완벽한 호수비였다.

그렇지만 결국 샌디에이고는 9회까지 필라델피아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45승 29패, 필라델피아는 38승 35패를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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