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장영란, 셋째 유산 고백 "심장 뛰지 않아..자책 중" [전문]

윤성열 기자  |  2022.06.30 21:48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 아기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해요.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어요"라고 뱃속 아기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이어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것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꺼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며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라고 토로했다.

또한 장영란은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툭툭 떨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는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라고 전했다.

장영란의 유산 고백에 방송인 박미선, 박명수, 이하정, 가수 신지 등이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다. 이후 2013년 딸을 얻었으며,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45살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지난 14일 8년 만에 늦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유산 가능성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다음은 장영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죄송해요.

아.. 쉽게 말이 안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어요.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게 다 제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툭툭 떨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는 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께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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