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급 영입 행보... 세리에A 최고 수비수 '러브콜'

김명석 기자  |  2022.07.02 05:19
토리노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25·토리노)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리노 구단도 직접 단장을 영국 런던으로 파견시켜 브레메르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리노 구단은 브레메르의 영입전이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브레메르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의 의사를 듣기 위해 다비데 바냐티 단장이 직접 런던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브레메르는 토트넘 외에도 아스날과 첼시 등 런던 지역 연고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리노 구단은 브레메레의 이적료로 우선 4300만 파운드(약 673억원)를 책정하고 구단들의 제안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사실상 경쟁을 통해 몸값을 높여보겠다는 구상인데, 우르바노 카이로 토리노 구단주가 직접 브레메르의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바냐티 단장을 파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브레메르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백3 전술에선 주로 가운데 위치에 포진해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시즌 토리노는 38경기에서 41골을 실점했는데, 팀 순위는 리그 10위였지만 실점 수는 리그 5번째로 적었다.

덕분에 브레메르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전체 수비수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수비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교롭게도 그 전 시즌인 2020~2021시즌 수상자는 현재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센터백이자 당시 아탈란타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만약 로메로에 이어 브레메르마저 영입에 성공하면, 토트넘은 2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를 품게 된다. 앞서 공격진에 히샬리송, 중원에 이브 비수마가 각각 영입된 데 이어, 수비진에도 즉시 전력감을 넘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만한 보강에 성공하는 셈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영입 행보다.

토리노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왼쪽). /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한결같은 '미담 부자'
  2. 2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3. 3'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4. 4'LG 떠나더니...' 진짜 포수 복덩이였네, 152억 포수도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5. 5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6. 6'156㎞ 강속구 언제쯤' 키움 장재영, 팔꿈치 인대 손상 '심각'... "수술 권유도 받았다"
  7. 7'메시 미쳤다' 37세인데, 후반 45분 '1골 5도움'→MLS 신기록 달성... 마이애미도 6-2 대역전승
  8. 8[오피셜] KBO 역사상 최초 어린이날 2시즌 연속 우천 취소, 현장에서도 아쉬움 가득했다 '얄궂은 봄비'
  9. 9방탄소년단 뷔, '유년 시절과 똑같이 자란 남돌' 1위
  10. 10'어떻게 얻은 유격수 주전인데...' 불의의 손가락 부상→당분간 이탈, 천만다행 골절은 피했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