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손흥민 절친’ 영입 한 낭트, 다음 주 황의조도 계약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2 18:33

[스포탈코리아=프랑스(투르)] 김남구 기자= ‘손흥민 절친’ 무사 시소코와 계약에 성공한 프랑스 리그1의 FC낭트. 다음 주 새로운 계약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영입 가능성이 주목된다.

낭트는 6월 30일(한국시간) 시소코 영입을 위해 왓포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드필더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낭트는 여전히 선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낭트 내부 소식에 정통한 에마뉘엘 메르세롱은 본인 트위터 계정에 “시소코 영입으로 새 시즌 전 미드필더진은 완성되었다. 이제 2명의 최전방 공격수, 2명의 윙어 그리고 1명의 왼쪽 윙백이 남았다. 다음 주 낭트는 다른 신중한 거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낭트의 다른 영입 소식이 곧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낭트 팬들은 댓글로 황의조 영입은 진전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현재 낭트는 주요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가 팀을 떠남에 따라 대체 자원 영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앙투안 콩부아레 낭트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의조 영입이 본인 최우선 순위임을 이사진에 전달했다. 이사진이 보르도 재정 상황을 역이용하며 황의조 영입 협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그는 “황의조 영입을 서두를 것”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렇기에 다음 주 낭트가 황의조와 계약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매체 ‘지롱댕33’은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 기사를 인용하며, “낭트가 아직 황의조 영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보르도가 3부리그 행정 강등 항소심을 하는 동안, 황의조 측과 낭트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여기에, 악화된 재정상황으로 프랑스 프로축구협회(LFP) 소속 재정 감시기관(DNCG)은 보르도를 3부리그로 보낸다는 행정 강등 명령을 내렸다. 이에 항소한 보르도는 5일 프랑스축구연맹(FFF)의 항소위원회에서 최종 담판을 짓게 된다.

이러한 보르도 상황 때문에 황의조 영입에 적극적이던 프랑스 리그 구단들은 항소 결과를 지켜보고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른 유럽 리그에서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웨스트햄, FC포르투, 샬케04, 페네르바체)이 나타나면서 낭트는 신속하게 보르도 및 황의조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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