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연이은 무득점' 김남일 감독 "외국인 공격수가 해줘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2 22:37

[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의 득점이 또 사라졌다.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위기에 빠진 김남일 감독이 외국인 공격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성남은 2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강원FC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리그 무승이 5경기째 이어진 성남은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전 성남과 강원의 승점 차이는 6점이었다. 결과에 따라 하위권 순위 싸움의 양상이 달라질 상황이라 양팀 모두 신중하게 접근했다. 승점 6의 대결에서 성남은 후반 승부수를 띄우며 몰아쳤지만 강원에 2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남일 감독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경기가 많아 선수들은 계속 힘을 내서 준비했으면 한다"라고 전의 유지에 신경 썼다.

다음은 김남일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총평.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팬분들에게 죄송스럽다. 우리가 경기를 준비하면서 세트피스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실점해서 아쉽다. 강원 수비가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우리도 내려서면서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상대도 라인을 내리고 기다리는 축구를 했다. 우리의 대응법이 미숙했고 공격에서 디테일도 부족했다. 계속 경기가 있다보니 체력 문제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고민이 굉장히 많은데 돌파구를 어떻게 찾을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패했지만 힘을 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으면 한다."

- 마무리가 계속 부족한데.

"실점을 하고 구본철이에게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했어야 한다. 결국 외국인 공격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해결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보다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라 더 분발해야 한다. 후반에 들어간 밀로스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슈팅도 시도하면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진도 체력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로테이션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겠다."

- 수비가 다시 2실점하며 흔들렸는데.

"우선 마상훈의 부상을 체크해야 한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선수들도 파악해야 한다. 이틀 후 경기라 공수 모두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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