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는 국대다' 유승민 "탁구 신동이라 생각한 적 없다, 난 노력파"

김수진 기자  |  2022.07.03 16:45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인 유승민이 '탁구 레전드'로서의 다양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아시아의 호랑이' 김택수와 '탁구 황제' 유승민의 사제 간 대결이 펼쳐졌다.

현재 유승민은 대한탁구협회 최연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과거 스승인 김택수는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실제로 김택수는 사석에서도 유승민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유승민은 불편함을 토로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MC들은 "권위적이다", "꼰대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유승민은 김택수를 "선수로서 롤모델"이라고 극찬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날 유승민은 김택수와 함께 아테네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가 하면 "머리를 깎으면 경기가 잘 풀려서 삭발을 했다"고 징크스를 고백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 14세에 국가대표가 되면서 '신동'으로 주목받고 아직까지 '미친 커리어'를 쌓아올린 유승민은 "난 신동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노력파다"라고 당당하게 밝히며 탁구에 대한 열정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승민은 김택수와의 계급장 뗀 불꽃 신경전을 펼치기에 앞서 은퇴 8년만에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에 대한민국 사상 최고의 세기의 대결이 진행돼 뜨거운 반응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승민은 국내 최초 탁구 예능 프로그램 tvN '올 탁구나!'의 감독으로 맹활약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대한탁구협회 최연소 회장으로서 탁구 부흥을 위해 열정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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