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고민' 수원-인천, 김건희-이용재 카드 꺼냈다 [★수원]

수원=김명석 기자  |  2022.07.03 18:36
수원삼성 공격수 김건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안고 있는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가 각각 김건희와 이용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원과 인천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8경기 13골로 리그 팀 최저 득점을 기록 중인 수원은 김건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전진우와 정승원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김건희가 선발로 출전하는 건 지난 4월 10일 FC서울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중원에서는 사리치와 한석종 강현묵이 호흡을 맞추고, 이기제와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양형모.

벤치에는 오현규와 염기훈 김태환 김상준 양상민 박지민(GK)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 영입된 일본인 공격수 마나부가 앉는다.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이용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득점 1위 무고사가 비셀 고베로 이적한 인천은 이용재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다.

홍시후와 김성민이 양 측면에서 이용재를 지원하고, 중원에서는 이명주와 이동수가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

이주용과 민경현이 좌우 윙백 역할을 맡는 가운데 델브리지와 김광석 김동민이 백3에 선다. 골키퍼는 김동헌.

아길라르와 김보섭 송시우 김대중 이강현 강윤구 이태희(GK)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도혁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수원은 승점 18점(4승6무8패)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28점(7승7무4패)으로 5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2월 인천 홈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인천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1승1무1패로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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