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포르투 이적설, 사실 아니다...'현지 언론이 직접 반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4 13:5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쉬운 소식이지만 황의조(보르도)는 FC포르투의 계획에 없다.

포르투갈 매체 ‘O jogo’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신문 ‘레퀴프’에 따르면 포르투가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에 제안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2020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한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포로 활약했다. 2021/2022시즌엔 보르도가 강등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홀로 고군분투했다.

보르도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황의조를 매각하는 것이 불가피해진 상황. 마르세유, 낭트, 마인츠 등 다수의 팀이 황의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포르투갈 최강팀 포르투가 원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해당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O jogo’는 포르투갈 매체 중 공신력이 높은 편에 해당한다. 매체는 “보르도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의 부채를 갚아야 한다. ‘레퀴프’는 포르투가 황의조, 오나나 보르도의 두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를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황의조의 포르투행은 루머에 그치면서 황의조의 차기 행선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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