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필요한 선수는 아니야” 베컴이 외면한 이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4 16:00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가레스 베일을 외면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베일이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불발된 것에 대해 필립 네빌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네빌 감독은 “베일은 훌륭한 선수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지만,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는 팀을 향상해 줄 특정 수준의 선수가 있다. 베일에게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이후 행선지 물색에 열을 올렸다.

베일의 행선지로는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됐다. 고국 웨일스의 카디프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베일의 선택은 미국 무대였다.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와 이해관계를 맞췄고 최대 2024년까지 함께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대해서는 인터 마이애미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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