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전맨’ 윌리안, “가족도 대전이라는 도시를 좋아해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6 13:36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이제 막 대전에 터를 잡은 윌리안(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대전은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를 2-0으로 격파했다.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대전(승점 41)은 1위 광주FC(승점 50)를 9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윌리안은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쥔 후반 21분, 이승빈과 1대1 찬스에서 감각적인 토킥으로 안산 골문을 열었다. 대전 이적 후 터진 2번째 골.

경기 후 윌리안은 “경기 전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팀이 5경기 연속 무승이었는데, 팀원들이 준비를 잘했다. 우리가 이길 만한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득점 장면에 관해서는 “슈팅을 때린 위치가 어려웠다. 50대50이었지만, 슈팅이 실패해도 자책하지 않고 다음을 노렸을 것이다. 실수해도 고개를 떨구지 않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제 막 대전 유니폼을 입은 윌리안은 도시 생활에 만족한다. ‘노잼’ 도시로 불리는 대전이지만, 윌리안은 정면 반박했다. 참고로 윌리안은 광주FC, 경남FC를 거쳤다.

그는 “여기 오기 전에 목포에 살았다. 대전, 목포 어느 도시가 더 노잼인가”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이어 “대전에 와서도 좋은 걸 많이 찾았다. 서울이랑도 훨씬 가깝다. 집과 20분 거리에 브라질 식당을 찾았다. 대전은 전체적으로 좋은 도시다. 가족도 대전이라는 도시를 좋아한다”고 흡족해했다.

윌리안은 경남에서 설기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대전 이민성 감독과 차이점에 관한 물음에 “두 감독님 사이에 큰 차이점은 없다. 경남, 대전이 외국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비슷하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편하게 볼을 차도록 해주신다. 이민성 감독님은 내가 편한 방향으로 플레이하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대전 이적 후 3경기를 소화했기에 동료들과 호흡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다만 컨디션은 호조다. 윌리안은 “대전에 온 이후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와서 2골을 넣었는데, 골과 어시스트보다 중요한 건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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