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천상현, "청와대는 모든 게 보안..뭔가 넣을 수도"[★밤TV]

황수연 기자  |  2022.07.11 09:00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천상현 셰프가 청와대의 엄중한 보안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전 청와대 총괄셰프가 근무하던 당시 청와대의 보안이 엄중하던 것을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청와대 관저에 들어가보게 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관저로 들어가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은 관저 곳곳을 모두 둘러본 뒤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는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 셰프가 있었다. 천상현 셰프는 역대 대통령들이 보양식으로 먹었던 불도장과 후식으로 즐겨 먹었던 고구마 맛탕을 준비해왔다.

천상현 셰프는 "스님이 옆서 음식을 하고 있는데 음식 냄새를 참지 못 하고 담을 넘었다고 해서 '불도장'이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감탄하며 음식들을 흡입했고 양세형이 "지원이형 허리 디스크라면서"라고 하자 은지원은 "디스크도 낫게 하는 맛이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천상현 셰프는 식재료 구입에 대해 "생선, 과일 야채 다 지정해두고 '누설 안 한다'는 각서를 쓴다"며 "대통령 모시며 모든 것이 보안이다. 메뉴, 동선, 식재료 모두 보안이다"고 전했다. 은지원이 "그게 규정이냐"고 묻자 그는 "규정이 아니라 대통령의 안위에 문제되는 것"이라며 "'고춧가루가 이 고춧가루다' 하면 안 좋은 마음 가지고 거기다 뭔가 넣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심용환 역사학자가 "도중에 실제로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냐"고 묻자 천상현 셰프는 "만약 생겼으면 청와대 근무하는 반 이상은 옷 벗어야 한다"며 "항상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사명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미상궁이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는 "있다"며 "검식관이라고 한다. 모든 음식은 다 검식을 하신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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