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테니스 새 역사! 조세혁,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

김동윤 기자  |  2022.07.11 09:18
조세혁./사진=한국테니스협회
유망주 조세혁(14)이 올해 처음 신설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조세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은고노에(미국)를 2-0(7-6, <7-5>, 6-3)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그동안 주니어 부문은 18세 이하 선수로 묶여 치러졌으나, 더 어린 선수들을 위해 14세부 경기가 올해 신설됐다. 16명이 출전해 조별리그 후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세혁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쳤고 준결승에서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2-1(7-6, <7-5>, 1-6, 11-9)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윔블던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 정현이 18세 이하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이다.

조세혁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윔블던이란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 받게 돼 너무 기뻤다. 와서 우승하니까 기분이 2배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기 와서 잘 가르쳐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양성모 선생님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전라북도 김우연 회장님과 항상 뒤에서 도움 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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