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이종성 수원삼성 '임대 복귀'

성남FC에서 임대로 뛰다 수원삼성으로 복귀한 이종성. /사진=수원삼성/사진제공=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미드필더 이종성(30)을 성남FC에서 임대 복귀시켰다. 임대 이적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수원 구단은 14일 "성남FC에서 뛰던 이종성을 임대 복귀시켰다. 지난 11일 성남 구단과 이종성의 임대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원 유스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종성은 K리그 통산 161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엔 팀의 부주장까지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성남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다 1년 반 만에 친정팀의 재부름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종성은 강력한 대인 마크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정확하고 빠른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어 공격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이종성은 구단을 통해 "집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무엇보다 팬들에게 신뢰를 받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성은 지난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92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