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창호와 곽범이 출연했다.
이날 이창호는 부캐 이택조가 자신의 삼촌이라며 성대모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에 "똑같다. 여기 오신 줄 알았다"고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곽범은 유튜브 이후 수입이 10배로 늘어났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곽범은 이창호는 20배로 늘어났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이창호는 이에 "멋있게 사는 건 곽범"이라며 그가 차만 세 대에 집과 명품까지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호는 이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창호는 일어나자마자 양배추와 당근, 배추, 각종 샐러드 등 건강식을 꺼내더니 입고 있던 겉옷까지 벗으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오트밀과 닭가슴살을 더하더니 신문을 읽으며 교양 있는 아침 식사를 즐겼다. 양세형은 배우 뺨치는 식단에 "웬일이냐"며 깜짝 놀랐고, 홍현희는 "찌개 먹을 줄 알았는데"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창호의 매니저 한아람은 "제가 아직 결혼도 안했고 나이도 창창한데 아이를 키우는 느낌이 든다"고 제보했다. 매니저는 "창호님이 고등학생 때부터 개그 쪽 일만 했다보니 다른 사회 생활 경험이 없어서 물건도 잘 못 고른다"며 밥솥이나 정수기 같은 소형 가전부터 TV, 크게는 자동차와 집까지 골라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촬영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이창호에 엄지를 날리며 엄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창호는 신곡 '하이라이트'를 듣더니 "방언하는 것 같다"며 지적을 시작했고, 탄은 이에 인상을 찌푸리며 "형이 사실 아티스트 귀는 아니지 않냐. 막 달린 귀 아니냐. 방해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탄은 졸지에 "시간 빼기 힘든 사람끼리 모여 있는데 어중이떠중이가 와서"라며 "1초라도 빨리 나가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창호는 결국 "다시 오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창호가 나간 뒤 현장에는 매드몬스터의 다른 멤버인 제이호가 도착했다. 곽범은 셔츠를 풀어헤친 제이호의 등장에 "제이호는 가슴 운동했나보다. 부럽다"고, 전현무는 "어깨 엄청 넓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호와 탄은 이어 신곡에 맞춰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던 매니저는 "오랜만에 월클돌 매드몬스터 보니 너무 떨리고 부끄러워서 소개를 들기가 힘들더라"고 소감을 전해 폭소를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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