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추가 영입설'... 구체적 이적료까지 나왔다

김명석 기자  |  2022.07.17 21:18
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8)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게 기정사실이 된 가운데 토트넘이 1700만 유로(약 227억원)를 제안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분석도 더해졌다.

영국 스포츠위트니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토트넘이 데파이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며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약 267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700만 유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데파이의 계약은 내년 만료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 특히 최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하피냐 영입에 잇따라 성공한 데다, 우스만 뎀벨레도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데파이의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방출 가능성이 더 커진 이유다.

토트넘은 앞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임대 영입을 바르셀로나와 협상하는 과정에서부터 데파이 영입에 대한 문의도 함께 진행했다는 게 스페인 현지 설명이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영입 상황과 맞물려 데파이의 상황이 더욱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보니 토트넘의 영입도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크지는 않지만 구단 간 이적료 이견이 있는 데다, 데파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경쟁자들의 영입으로 설 자리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토트넘의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면 데파이도 마음을 바꿀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유스 출신인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아인트호벤 시절 22골을 터뜨리며 맨유로 이적했지만 극도의 부진에 빠지는 바람에 '먹튀'로 꼽혔다. 리옹에서 부활에 성공한 뒤 바르셀로나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방출 대상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에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로 떠나고 루카스 모우라는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격진 추가 영입설이 돌고 있다.

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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