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연예대상 좋지만... 연기대상에서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2022.08.05 10:00
배우 나인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배우 나인우가 연말 시상식에서 본업인 '연기'로 수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나인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KBS 연말 시상식 참석, 수상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나인우는 올해 '징크스의 연인' 외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올 연말 열릴 KBS 연기대상,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인우는 '수상'에 대해 "정말 욕심은 없다"라면서 "상이라는 거는 욕심을 내고 받고 싶다고 생각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좋은 성과를 이뤄냈고, 그에 따라 상을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라면서 "수상을 못한다면 제가 더 노력하면 된다. 그래서 '수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 제가 한 만큼 인정을 받으면 되는 거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연기대상, 연예대상 중 어느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은지 묻자 망설임 없이 "연기대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 본업은 배우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된다면, 연기대상에서 수상했으면 한다. 연예대상도 좋지만 연기대상에서 불러주시면 더 좋겠다. 아, 제가 정말 욕심내고 그런 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배우 나인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1박2일'에서 막내로 맹활약 중인 나인우. 최근 부쩍 벌칙 받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나인우는 자신의 벌칙 당첨에 "제가 잘 못해서 당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면서 "'1박2일'에서 복불복은 확률이다. 제가 '불'을 많이 선택해서 벌칙도 받고 낙오도 하는 거다. 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인우는 복불복 게임에서 웃음을 위해 복을 포기할 수도 있는지 묻자, "어렵다"라며 말했다. 복과 불 중 선택 가능한 상황이 생긴다면 나인우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 하자 "형들이 벌칙을 받더라도 웃음을 주는 게 좋은 거라고 했다. 그래서 진짜 못 고르겠다"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1박2일'에서는 진짜 저의 모습이 많다. 유독 밝은 모습이 많이 부각되는데 진지한 모습도 있다"라면서 "예능이다보니까 그런 모습이 부각되는데, 시청자들께서 좋아하면 즐겁게 벌칙도 받을 거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1박2일'에 대한 나인우의 애정은 깊다. 그는 '언제까지 '1박2일'을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형들(멤버들)이 대이동하면 저도 출연을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라면서 "또 군대도 다녀와야 하는데, 제가 제대하고 나서도 형들이 그대로 있으면 다시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1박2일'에 자신을 섭외했던 방글이 PD를 향한 그리움은 없는지 묻자 "있다"라면서 "저를 뽑아준 PD인데, 그렇게 떠나셨다. 가끔 연락은 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또 '1박2일'의 현재 연출 이정규 PD에 대해선 "이 PD님과는 잘 맞는다. 방글이 PD님이 없어서 이 PD님한테 잘 적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나인우는 이정규 PD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선 "저희 집에 왔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라면서 "그렇지만 그게 시청자들께서 즐거우셨다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촬영 마치고 PD님한테 전화가 왔다. '너가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연기 그리고 '1박2일'로 예능까지 섭렵한 나인우. 그는 "저는 항상 도전해서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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