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V리그 복귀전, 17일 순천 컵대회 2차전 출장 가능성

심혜진 기자  |  2022.08.03 15:22
김연경./사진=KOVO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34·흥국생명)이 컵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그렇다면 그의 V리그 복귀 무대는 언제일까.

흥국생명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연경이 13일 첫 경기 출전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그래도 한 경기는 뛸 듯하다. 아마도 17일 경기는 출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날인 13일 오후 1시20분 IBK기업은행과 1차전을 치른 뒤 17일 오후 7시 GS칼텍스와 맞붙는다.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뒤 중국 상하이로 떠났던 김연경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개인 훈련에 매진했던 김연경은 7월 초 팀에 합류해 권순찬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김연경은 지난달 열린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다. 하지만 경기는 뛰지 않고 복귀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끝냈다.

김연경의 진짜 복귀전은 오는 13일부터 전남 순천의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컵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당초 출전 예정이던 일본 팀 히사미츠의 불참으로 국내 7개 팀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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