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엄마로 돌아온 '엄마' 이정현, 완벽 하드캐리

김미화 기자  |  2022.08.09 08:24
/사진='리미트'

영화 '리미트'가 공개 된 가운데 "한국판 '테이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최근 '리미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지난 4월 출산 이후 첫 주연작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이정현은 "정말 내 아이가 유괴됐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의 모습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연기에 몰입하며 온몸에 멍이 든지도 모르고 촬영에 임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온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문정희는 이번 영화 '리미트'를 통해 사상 최악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 속 핵심 인물로 분한 소감에 대해 "빌런이지만 큰 매력을 느꼈다. ('혜진'은)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본능과 집착을 가졌다. 이러한 '혜진'의 절실함을 가지고 간다면 명분이 있는 빌런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진서연은 "여배우 세 명이 나오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엄마판 '테이큰'이다. 끝까지 쫓아가서 반드시 죽인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라며 '리미트'를 통해 또 한 번의 흥행 열풍을 이끌어낼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 또한 눈길을 끌었다. '리미트'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영화를 향한 열띤 호평 릴레이가 함께 이어지며 기대를 모은다.

한편 '리미트'는 오는 8월 3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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