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못 밀어낸 박항서 애제자, “日 세레소 떠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3 10:3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전 수문장 김진현(35)의 벽을 실감한 당반람(28)이 짐을 쌌다.

베트남 더타오247은 12일 “일본 J1리그 세레소 소속 골키퍼 당반람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당반람은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통해 베트남의 축구 스타로 떠올랐다.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에서 맹활약한 뒤 지난해 1월 세레소로 이적했지만, 김진현에게 밀려 공식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9월에는 왼쪽 어깨 탈구 부상까지 겹쳐 시즌 아웃됐다. 올해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번도 그라운드를 못 밟았다.

이런 당반람을 향해 오미야 아르디자의 임대 문의, 포르투갈 1부 SC 브라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베트남발 소속이 전해졌으나 세레소 잔류를 결정했다. 지난달 선수 대리인이 세레소를 방문해 거취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박항서 감독도 당반람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베트남 TECH는 “박항서 감독이 당반람에게 대표팀에서 주전을 꿰차고 싶다면 세레소에서 출전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말을 했다.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떠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통보”했음을 알렸다.

결국, 당반람이 결심을 내렸다. 더타오247은 “당반람이 베트남 1부 소속 팀과 이적에 합의했다. 협상은 90% 완료됐다. 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즌 후반기부터 참가한다”고 전했다. 당반람의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미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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