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구 가마 감독 자진 사퇴... 최원권 수석코치 대행 체제

김명석 기자  |  2022.08.14 19:38
대구FC 가마 감독. /사진=대구FC
프로축구 대구FC 알렉산드레 가마(54·브라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대구 구단은 14일 "가마 감독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숙고 끝에 가마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당분간 최원권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대구는 FA컵 4강에 올랐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 진출한 상태지만 K리그1에선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9위에 처져 있다. 최근 성적은 리그 4연패 포함 10경기 연속 무승(5무5패)이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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