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과 난투극' 콘테, 퇴장 후 첼시 선수와도 싸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5 03:5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난투극으로 퇴장을 당한 뒤에도 첼시 선수와 마찰을 빚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도 이슈거리가 있었다. 선수들이 아닌 감독끼리 난투극이 일어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1이 되는 토트넘의 동점골 터지자 콘테는 첼시 벤치를 향해 환호하며 첼시를 도발했다. 투헬은 콘테의 행동에 분노했고 첼시의 추가골이 터지자 그대로 갚아줬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난투극이 재개됐고 모두가 달려와 둘을 말렸다. 주심은 둘에게 퇴장을 선언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콘테는 퇴장을 당한 뒤 첼시 선수와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첼시 담당 아담 뉴슨 기자는 "콘테는 퇴장 후 터널로 들어가면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밀쳤다. 이 때문에 코바치치는 토트넘 코칭스태프와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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