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깜짝 영입설'... 세리에A '도움왕' 출신 러브콜

김명석 기자  |  2022.08.17 14:45
아탈란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공격형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프스키(29·아탈란타) 영입전에서 토트넘이 가장 앞서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말리노프스키는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도움왕'에 올랐던 선수다.

이탈리아 투토 아탈란타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말리노프스키 영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등 경쟁팀들을 추월했다"며 "선수 역시도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 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당시 아탈란타 소속이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피오렌티나)의 토트넘 임대 이적을 보도했던 매체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와 말리노프스키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이라, 아탈란타 입장에선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말리노프스키를 떠나보내야만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세리에A 도움왕 출신인데도 그가 방출 명단에 오른 배경인데, 토트넘이 영입전에 참전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아탈란타를 떠나게 될 다음 선수는 말리노프스키"라면서 "이미 선수 에이전트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구단들과 접촉하면서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선수 역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이기도 한 말리노프스키는 우크라이나와 벨기에 리그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다. 아탈란타에선 지난 세 시즌 동안 129경기에 출전해 29골 27도움(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을 기록했다. 교체로 투입되는 비율이 적지 않았는데도 비교적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지난 2020~2021시즌엔 세리에 A에서만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당시 그는 2021년 3월 엘라스 베로나전부터 5월 제노아전까지 무려 리그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한솥밥을 먹었던 시즌이기도 하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 입장에선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을 만한 선수로, 팀에선 중앙 미드필더나 10번 역할(플레이메이커) 등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의 영입을 위해선 토트넘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아탈란타 구단과 이적 유형 등과 관련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탈란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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