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후속 '굿잡' 권유리 "판타지+초능력 큰 매력..잘 소화하고파"

안윤지 기자  |  2022.08.19 10:18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굿잡' 권유리가 초시력 능력자로 돌아온다.

19일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극본 김정애·권희경, 연출 강민구·김성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예인이엔앰) 측이 권유리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굿잡'은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자 취준생 돈세라(권유리 분)가 함께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배우로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권유리가 '굿잡'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어느 분야에서건 자신의 맡은 역할은 100% 그 이상으로 소화하는 권유리는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프로 N잡러' 돈세라로 분한다. 이에 더해 돈세라는 '초시력'까지 갖춘 특별한 인물. 이쯤에서 권유리가 '굿잡'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돈세라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다.

먼저 권유리에게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판타지라는 장르적 소재와 세라가 초능력을 사용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영웅적인 면모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세라가 능동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며 전개를 이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답하며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권유리는 돈세라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프로 처세술 초시력 능력자"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돈세라는 어떤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적응하는 프로 처세술을 갖춘 인물이다. 또 돈세라를 이야기할 때 초시력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돈세라의 초시력은 1km 밖에 있는 것도 코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독특한 설정에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권유리는 이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초시력 관련 영상이나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캐릭터를 구체화하며 연구했다. 외적으로는 초능력을 숨기기 위해 두꺼운 안경으로 반전 이미지를 두드러지게 표현했다"는 권유리의 답변이 그가 화면에 구현할 초시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돈세라는 제대로 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자, 돈을 벌기 위해 들어오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하는 프로 N잡러다. 이와 관련 권유리는 "여러가지 직업군들로 변신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콘셉트마다 찰떡같이 잘 소화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권유리가 극 중에서 어떤 직업들을 선보일지, 또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 '굿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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