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G째 침묵... 토트넘, 리드 못 지키고 웨스트햄과 1-1 무 [EPL 리뷰]

이원희 기자  |  2022.09.01 05:45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흰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을 따내지 못했지만,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승점 11)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뛰었지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케인, 쿨루셉스키와 스리톱을 맞췄다. 측면은 에메르송과 페리시치가 맡았다. 허리는 비수마와 호이비에르가 지켰다. 스리백은 산체스와 다이어, 데이비스,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웨스트햄은 최전방 공격수 안토니오를 중심으로 2선에 보웬, 포르날스, 벤라마를 배치해 토트넘에 맞섰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10분에는 케인의 헤더 슈팅이 상대 수비수 크레스웰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후에 판정이 번복됐다. 다이렉트로 크레스웰의 팔에 맞은 것이 아니라, 먼저 머리에 스친 뒤 팔에 맞은 것이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도 취소됐다.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전반 22분 웨스트햄 안토니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얻어냈다. 팀 역습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감각적인 패스를 건넨 뒤 케인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골문 앞에는 손흥민이 달려들었다. 이를 마크하던 웨스트햄 수비수 케흐러가 공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잘못 맞았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의 자책골이었다. 토트넘도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마지막 터치가 길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토트넘 골장면.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집중력이 아쉬웠다. 호이비에르가 순간적으로 상대 미드필더 수첵을 놓쳤다. 수첵은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아 발리 슈팅을 날려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데이비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건넸지만, 상대 수비수가 먼저 차단했다. 토트넘 수비진의 집중력 부재는 계속됐다. 후반 22분 요리스의 패스 미스 이후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보웬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1분 뒤 웨스트햄은 '이적생' 파케타를 교체투입했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1분에는 쿨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후반 36분 케인의 슈팅은 힘이 없었다. 이후에도 별 다른 찬스를 얻지 못하면서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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