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종과 배우 손지창이 30년 만에 '더 블루' 비주얼을 재현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민종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종과 함께 1992년 프로젝트 그룹 '더 블루'를 함께했던 손지창도 출연했다. 김민종과 손지창이 무대에 함께 서자 신봉선은 "책받침 만들거다"라고 했고, 송은이는 "투샷이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이에 손지창은 "저만 늙었다"고 했고, 신봉선은 "여기서 현무 오빠만 제일 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영은 "김민종 씨가 노래하는 걸 (내가) 처음에 반대했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그때 그랬던 마음 다 후회하고 있다"며 웃었다.
김민종은 10년 만에 '히든싱어' 출연 러브콜에 응한 이유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공백기가 있을 때 노래를 하는 게 압박이었다. 이번 시즌은 행운의 '7'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올해 30주년 앨범 '긴 밤'을 냈는데, 노래를 들은 분들이 록발라드가 아니라면서 '이거 김민종 아닌데'라고 하더라.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음색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