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커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는 흥미로운 영플레이어"라며 "지난 주말 라치오(이탈리아)전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았는데 훌륭했다. 크바라츠헬리아(Khvicha Kvaratskhelia)는 자신의 이름 철자를 정확히 쓰는 것만큼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라며 농과 함께 칭찬했다.
조지아 출신의 미드필더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8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이다. 이전까지는 디나모 바투미(조지아)에서 활약했다. 토트넘, 리즈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나폴리가 영입경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6)와 함께 팀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몰아쳤다. 8일에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폭풍활약을 펼치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특급 공격 자원이다. 올 시즌 팀이 필요할 때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시즌 평점 7.43을 부여했다.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김민재는 평점 7.48로 팀 2위.
벌써부터 많은 레전드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볼로냐(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이고르 콜리바노프(54)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미래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크바라츠헬리아의 조국' 조지아 레전드인 카카 칼라제(44)와 비교하며 칭찬하기도 했다. 칼라제는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크바라츠헬리아에게는 최고의 칭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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