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SON 놓지 못해" 침묵에도 믿음 확고하다 왜?

심혜진 기자  |  2022.09.12 22:08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개막 후 7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리그 6경기와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까지 포함해 총 7경기에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지난달 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손흥민을 대신해 히샬리송이 선발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등 다양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6라운드 풀럼전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슈팅 영점도 잡히고 있다. 특히 마르세유전에서는 토트넘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력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딱 하나의 문제는 골이다. 여전히 득점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그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두고 믿음을 보냈다.

웨스트햄, 셀틱 등에서 뛰었던 축구 전문가 프랭크 맥아베니는 손흥민의 폼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만나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서 "팬들 역시 손흥민의 경기력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득점을 못하고 있지만 그는 초조해 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손흥민이 팀에 기여하는 한 그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행복할 것이며, 그가 토트넘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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