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발표] 리버풀도 씹어먹은 김민재, 벤투의 기대치 UP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13 11:34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손흥민 못지 않은 벤투호 대체 불가인 수비의 핵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후 더 강해지고 있다. 유럽 정상급 팀 리버풀 상대로 맹활약한 김민재 활약에 파울루 벤투 감독도 고무적이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오후 8시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에 팀 전력 핵심 선수들을 대거 불러 모았다. 김민재 역시 빠질 수 없었다. 지난 3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합류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6개월 사이 김민재는 더 강해졌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나폴리로 이적 후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다. 1경기를 제외하고, 6경기 선발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더구나 완벽한 수비로 유럽 최강 공격력을 갖춘 리버풀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김민재는 전 유럽이 주목 받는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으며, 본선을 앞둔 벤투호에 든든함을 주고 있다.

벤투 감독도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그는 12일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 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한대로 좋은 발걸음을 뗐다. 환상적인 선수이고, 공수 양면에서 좋은 기술을 가졌다. 챔피언스리그까지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더 큰 기대감을 보였다.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대한민국보다 한 수위다. 어느 때보다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을 막을 수비 안정은 필수다. 괴물로 성장한 김민재의 존재감은 16강행에 청신호를 줄 수밖에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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