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발표] 벤투가 밝힌 국내평가전 동의 “협회와 합의, 더 이야기하면 논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13 11:34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벤투호의 9월 A매치 2연전 국내 개최를 두고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동의를 두고 본인이 직접 나섰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오후 8시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11월 월드컵 본선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시험무대이자 담금질 기회다.

이번 2연전은 환영 받지 못했다. 이웃 나라 일본은 물론 월드컵 본선에서 한 조인 우루과이, 가나가 유럽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그러나 벤투호는 국내에서 2연전을 치른다. 더 나은 상대와 맞대결은 물론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파 핵심 멤버들의 컨디션 저하와 부상 위험을 안아야 하는 우려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국내 평가전에 동의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벤투 감독이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해 협회와 논의했다. 9월 친선전 관련해서 협회와 동의했다. 유럽에서 경기할 수 있는 유럽 팀이 없다. 타 대륙 팀과 경기 가능성은 있었다”라며 자신의 뜻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으로 “이와 관련해서 많은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많은 언급을 하다보면 잘못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도 내놨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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