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협회(MLBPA)를 통해 16일(한국시간)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팀에 선발된 28명의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11월 5일 미국 하와이에서 소집돼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들과 만나 상견례를 갖는다.
소집된 선수들은 신체검사 등을 통해 컨디션 체크를 한 뒤 6일과 7일 이틀 동안 하와이주립대 야구장에서 타격과 수비연습 등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8일 오전 간단한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이날 오후 한국 국적기(전세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출발한다.
한국시간 9일 부산에 도착하는 메이저리그 팀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간단한 훈련과 함께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리고 하루 뒤인 11일에는 야간경기로 한국프로야구(KBO) 팀과 첫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12일 사직 경기는 낮 경기로 열리며 메이저리그 팀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연합팀이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 만이다. 과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구단 등에서 선발한 메이저리그 팀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한국을 방문해 YMCA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아시아와 중남미, 그리고 유럽 등에서 총 16번의 시범경기와 24번의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양팀 선수단의 규모 및 입장권 가격 등 세부내용은 오는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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