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집' 이승연, 경찰에 체포 됐다가 풀려났다.."날 무너뜨릴 수 없어"[★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2022.09.21 19:54
/사진='비밀의집' 방송화면
'비밀의 집'에서 긴급체포되었던 이승연이 결국 풀려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집'에서 경찰이 긴급체포된 함숙진(이승연 분)에 김 전무와 쓴 서약서를 내밀었다.

함숙진은 "이거 내가 썼다는 증거 있어요?"라며 모른척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청구할 겁니다. 이변이 없는 한 바로 구속될 것 같은데요"라고 전했다. 함숙진은 "변호사 불러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필요 없다더니 그러시죠"라며 자리를 떴다. 함숙진은 '서약서를 누가 찾은 거지'라며 우지환(서하준 분)을 떠올렸다. 함숙진은 '우지환이 그럼 그때 김 전무를 만났던 거야?'하고 알아챘다.

양만수(조유신 분)는 힘들어하는 남태희(강별 분)가 걱정돼 백주홍(이영은 분)을 찾아갔다. 백주홍은 "그러니까 아빠 사고는 태희 잘못이 아니라 양 집사님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씀을 하러 오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양만수는 "신고한다고 했는데 제가 막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주홍은 "왜요? 태희한테 성가신 일이 생길까 봐요?"라고 물었다. 양만수는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어머니를 찾아뵙고 용서를 구할 테니"라는 말에 백주홍은 "이렇게라도 탄원서를 받아오라고 시킨 건가요"라고 물었다. 양만수는 "한 번만 선처해 주시면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부탁했다.

한편 유광미(방은희 분)는 우지환의 전화에 긴장했다. 유광미는 "설렁탕 변호사가 이 시간에 왜 갑자기 보자고 그러는 거지? 나 아직 회장님 뵐 용기가 안 나는데 그냥 아프다 그럴걸 괜히 온다 그랬나? 아니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쓱 들어가야지 안 그럼 언제 또 날 잡아 들어가겠어"라며 고민했다.

경찰에서 풀려난 함숙진은 집에서 우지환을 보고 "왜 놀랐니? 네가 사는 세상이랑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나 다르단다"라며 서약서로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전했다. 우지환은 유광미를 발견하고 "마침 잘 오셨습니다. 유 간호사님 뭐 좀 여쭤보려고 했었는데요"라고 전했다. 유광미는 "나한테요?"라며 긴장했다. 우지환은 "예. 김정임 씨 아십니까? 김정임 본인의 이종사촌 이름을 모르시는 건 아니시죠? 김정임 씨 모르십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유광미는 놀라 들고 있던 과일 바구니를 떨어뜨리며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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